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4Q 비용 증가 예상...내년 1Q 기대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2-19 09:32: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이 1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B2B 및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150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소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조3000억원(YoY -3%), 영업이익 3148억원(YoY +1%)으로 시장 기대치(4728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LG이노텍 제외 시 매출액 16조4000억원(YoY +4%), 영업이익 -104억원(YoY 적자지속)”으로 예상했다.


LG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원/달러 환율 강세에도 전방 수요 부진 및 비용 증가로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며 ”가전(H&A) 수요는 볼륨존 전략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TV(HE), PC(BS)의 수요 개선은 기대 대비 부진하고 재고 조정 및 마케팅 비용은 예상 대비 확대되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년은 연결 매출액 91조7000억원(YoY +5%), 영업이익 4조421억원(YoY +12%)”이라며 “LG이노텍 제외 시 매출액 72조2000억원(YoY +7%), 영업이익 3조3457억원(YoY +19%)으로 B2B 사업과 webOS 및 가전 구독 사업을 중심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webOS 및 가전 구독의 영업이익은 YoY +32% 증가하며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의 17%를 차지할 것”이라며 “LCD TV 패널 가격 안정화와 LG디스플레이의 내년 하반기 광저우 OLED TV 라인 감가상각 종료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155억원(YoY +83%)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LG전자는 지난 17일 2024년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인도 IPO 추진과 76.1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며 “LG전자가 보유 중인 인도 법인의 지분 15%를 매각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고 최근 적극적인 밸류업 계획 발표를 봤을 때 향후 자사주 매입이나 주주환원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행보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핵심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LG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