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김영섭, 030200)가 연결 기준 매출 26조 4312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 5797억원을 달성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분기 시행한 인력구조개선 등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연결 기준 8095억원, 별도 기준 3465억원이다.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1조 8118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1조 33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8%, 12.4% 증가했다.
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KT는 2024년 4분기 배당금을 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8일이며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목표로 설정하고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2025년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장민 KT CFO 전무는 “2024년 KT그룹은 AICT 기업으로의 전환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AX 역량 강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