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원가율 개선·수주 가시성 확보…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 - 유안타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2-17 10:34: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유안타증권이 1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원가율 개선과 신규 수주 가시성이 높아 업종 내 최선호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8050원이다.


DL이앤씨 매출액 비중 [자료=DL이앤씨 3분기 보고서]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별도기업 주택 원가율이 연간 86%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플랜트 85%, 토목 90%, DL건설 80% 후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2조9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5조9000억원의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존재해 수주 가시성이 높다”며 “특히 주택 수주 목표액 5조4000억원은 도시정비 3조원, 비주택 민간 도급 2조4000억원으로 구성돼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도별 착공금액도 2023년 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9000억원으로 증가, 올해도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SMR(소형 모듈 원자로) 사업 관련해서는 미국 X-energy에 2천만달러(약 289억원)를 투자해 약 1%의 지분을 확보하고 2029년부터 관련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별도기업 미분양 1729세대 중 공사비 회수가 어려운 701세대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DL건설도 1264세대 중 2개 현장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장 연구원은 “2026년 별도기업의 주택 매출이 3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플랜트 부문은 올해 수주 실적에 따라 외형이 변동될 전망”이라며 “DL건설의 건축 부문 매출은 내년까지 바닥을 다진 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1월 인적분할을 통해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목공사, 철구조물 제작·설치, 주택건설, 부동산 서비스, 플랜트 건설 등이 있으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여러 우려에도 업종 최선호주 유지-대신 대신증권은 22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미국 관세 이슈와 글로벌 완성차 수요 감소 등 요인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하고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종가는 10만9600원이다.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7조5580억원(YoY +7.0%), 영업이익...
  2. [시황] 미국증시, 미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 마감 미국은 미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20년물 입찰 부진으로 재정적자 우려가 확대되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유럽은 영국 CPI 반등, 일부 기업 악재에도 혼조 마감했다. 영국 4월 CPI 예상 상회, M&S 사이버테러 등 일부 기업 악재에도 큰 변동없이 혼조세가 나타났다.중국은 물동량 증가 및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
  3. [환율] 위안-달러 7.2026위안 … 0.03%↑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026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4. [환율] 엔-달러 143.6400엔 … 0.64%↓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43.6400엔(으)로, 전일비 0.64% 하락세를 보였다.[출...
  5. [환율] 유로-달러 0.8817유로 … 0.64%↓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로/달러 환율은 0.8817유로(으)로, 전일비 0.64%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