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내수 경기 부진 속 해외 실적 성장 지속...비용 효율화로 수익 개선 전망 -DS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20 09:01: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DS투자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내수 소비 경기 부진에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2027년 베트남 공장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실적 성장을 시현하며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전일 종가는 1만9430원이다.


하이트진로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하이트진로 사업보고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271억원(YoY +1%), 영업이익 213억원(YoY -28%),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2조5992억원(YoY +3%), 영업이익 2081억원(YoY +68%)을 기록했다.


맥주 부문 매출액은 1789억원(YoY -7%), 영업손실 44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해 시장 부진 및 MS 축소가 이어졌다. 소주 부문 매출액은 3951억원(YoY +5%), 영업이익 330억원(YoY +10%)으로 MS 상승하며 방어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판촉비용 절감에도 지난해 매출 성장 둔화와 기타 판관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6392억원(YoY +1.5%), 영업이익 2294억원(YoY +10%)으로 전망했다. 주류 음용 문화 변화와 내수 소비 경기 부진으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나 소주 중심 MS 확대, 판관비용 효율화와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수출 성과는 견조한데, 소주와 기타제재주 매출 중 수출 실적은 지난해 1534억원(YoY +10%)으로 성장했고 비중도 11%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도 일본을 비롯한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국가에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베트남에 건립 중인 첫 해외 생산 공장은 내년 완공 후 2027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해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진로 영업부문은 맥주사업, 소주사업, 생수사업 및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맥주사업과 소주사업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4월 출시한 신제품 켈리는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약 5억3000만병을 돌파하며, 테라와 연합한 판매 및 매출 증대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트진로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슈피겐코리아, 핸드셋주 고ROE+저PER+저PBR 1위 슈피겐코리아(대표이사 김대영. 192440)가 2월 핸드셋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슈피겐코리아는 2월 핸드셋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유아이엘(049520), 팸텍(271830), 서원인텍(093920)가 뒤를 이었다.슈피겐코리아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28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3.06%, 37.37% 감소했다(K-IFRS .
  2. 진양제약, 제약주 저PER 1위... 2.67배 진양제약(회장 최재준 최윤환. 007370)이 2월 제약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양제약은 2월 제약주 PER 2.6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테라젠이텍스(066700)(3.66), 삼아제약(009300)(4.59), 대한약품(023910)(5.08)가 뒤를 이었다.진양제약은 지난 4분기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7.89%, 620% 증...
  3. [버핏 리포트] 이녹스첨단소재, 폴더블 신제품 효과가 기대 ↑ -IBK IBK증권이 25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OLED TV 고객사 내 점유율 개선이 기대되고, 올해 연간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폴더블 신제품 효과가 기대돼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전일 종가는 2만8650원이다.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16배 서희건설(회장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2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2월 건설주 PER 2.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91), 금화피에스시(036190)(3.43), 한양이엔지(045100)(3.45)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4분기 매출액 1319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9%, ...
  5. [버핏 리포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투어 일정 공개...실적 가시성 확보 – NH NH투자증권은 2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블랙핑크 중국 공연 재개 가능성 제기로 실적 및 모멘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베이비몬스터가 수익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일 종가는 6만200원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dquo...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