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산일전기, 1Q 실적 관세 이슈에도 성장 기대 ↑ -DS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4-09 10:11: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DS투자증권은 9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1~2월 AI 모멘텀 약화, 3월 말 관세 리스크가 더해져 주가 낙폭이 커졌지만, 향후 관세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단기 반등도 가능해 1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는 관세 관련 이벤트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산일전기의 전일 종가는 4만5950원이다.


산일전기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산일전기 사업보고서]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017억원(YoY +43.9%), 영업이익 321억원(YoY +38.3%)으로 예상했다. 확보된 수주잔고, 증설 효과,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892억원이며 생산시설 증설분은 2월부터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하며, 환율 효과도 더해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32.9%를 기록했는데, 현재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1분기에도 30% 이상 수익성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산일전기 생산시설이 안산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미국 매출비중이 74%인 것을 감안하면, 25%의 관세 시행으로 고객사들의 구매비용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봤다.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관세율에도 현재까지 산일전기의 주요 거래처들은 꾸준히 오더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관세가 모든 수입품에 적용되고 변압기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가 국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 미국 생산시설 투자 발표에도 당장 부족한 제품들은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산일전기는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산업용 변압기 시장에서 변압기 및 리액터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전력망 시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산업용 변압기 시장을 주요 전방 산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을 통해 발생하며, 주요 제품은 변압기로 유입변압기, 몰드변압기, 주상변압기 등이 있다.

산일전기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2.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3.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