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엔진, 1Q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올해 역대 최고 수주규모 달성 기대 ↑ -SK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4-22 08:54: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SK증권이 22일 한화엔진(082740)에 대해 올해 역대 최고 수주규모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부터 북미 LNGC 물량의 엔진 발주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높은 레벨의 수주실적 및 수주잔고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엔진의 전일 종가는 2만4400원이다.


한화엔진 국내외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한화엔진 사업보고서]

한화엔진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182억원(YoY +8.5%, QoQ -2.5%), 영업이익 223억원(YoY +14.8%, QoQ +22.8%)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207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올해 1분기 엔진 납품은 30대로 약 2~3대 물량이 2분기로 순연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납품 대수인 32대 대비 2대, 매출은 2.5% 감소했다. 이는 메탄올 D/F 엔진 1대를 포함한 고마진 프로젝트 물량 비중 확대로 인한 ASP 상승효과가 반영됨과 동시에 1분기 고환율 기조에 따른 환율 상승효과 또한 발생한 결과다. 비선박엔진 매출액 또한 전분기대비 3.8% 감소했으나, 고마진 AM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4% 상승함에 따라 빠른 탑라인 성장을 시현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향후 전망에 대해 중국의 엔진 쇼티지에 따른 단기적 성장에 이어 IMO 중기 조치에 의한 친환경 교체수요 확대로 중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노후선대 교체 사이클에 따른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에 따른 P 하락  우려는 캐파 증설 생산 라인에 컨선 대비 저출력의 벌크선 및 탱커 엔진이 채워지면 Q 상승 효과로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 및 IMO 환경규제, 그리고 노후선대 교체 수요까지 고려하면 한화엔진의 안정적인 선박 엔진 수주규모와 DF 엔진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엔진은 선박엔진사업, AM사업, 디젤발전사업 및 SCR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세계 선박용 엔진 생산 Top Maker로서 저속엔진 시장점유율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 선박용 이중연료 엔진 상용화 및 독자 기술로 친환경 탈질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선도하며 친환경 디젤발전시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엔진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