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메디톡스, ‘뉴럭스’ 본격 수출로 턴어라운드 가시화…수익성 개선 기대 - LS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4-22 08:48: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LS증권이 22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지난해 공장·유통 대리상·소송비의 삼중고로 피크아웃(주가가 정점을 찍은 후 하락)했지만 올해 ‘뉴럭스’ 수출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미평가’했다. 메디톡스의 전일종가는 16만3300원이다.


메디톡스 매출액 비중 [자료=2024년 메디톡스 사업보고서]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2286억원(전년대비+3%)으로 사업부문별 매출은 톡신 1093억원(전년대비-6%), 필러 828억원(전년대비+7%), 기타 수출 226억원(전년대비+36%)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정기 심사로 생산설비 셧다운 장기화, 국내 유통 대리상 관리 과정의 물량 조절 등으로 톡신 매출이 부진했지만 필러와 기타 사업부문의 성장은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지급 수수료가 지난해 417억원(2023년 504억원)으로 감소, 연간 영업이익은 203억원(전년대비+17%, 영업이익률 9%)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10억원(전년대비+14%), 영업이익 298억원(전년대비+145%, 영업이익률 19%)이다”며 “올해 ‘뉴럭스(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의 해외 품목 허가 진행, 브라질 수출 확대, 국내 대리상 수요 및 공장 정상화 등으로 생산능력이 뒷받침, 올해 지급수수료 비용은 289억원(2026년(E) 255억원)으로 축소돼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602억원(전년대비+10%), 영업이익 81억원(전년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13%)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요 수출국가인 브라질에서 파트너사가 현지 경쟁사를 인수하며 피인수된 회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뉴로녹스(메디톡스의 톡신 제품)’가 대체, 이에 대응하는 물량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예상 톡신 매출액은 294억원(전년대비+27%), 수출 매출액 156억원(전년대비+15%), 내수 매출 138억원(전년대비+44%)”이라며 “진행중인 소송(휴젤과의 ITC 소송 종료) 관련 비용 축소에 따라 지급 수수료는 지난해 1분기 175억원에서 71억원 수준으로 축소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 성장과 비용 축소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뉴럭스 해외 인증 확대와 연 6000억원 생산 능력을 가진 3공장 가동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고 분석을 마쳤다.


메디톡스는 2000년 설립된 보툴리눔 독소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미용목적의 톡신 및 HA 필러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A형 독소 의약품 메디톡신주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메디톡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TCC스틸, 1Q 업황 부진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긴 호흡 투자하라-DB DB증권이 TCC스틸(002710)에 대해 과거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았기에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정상적인 조정이며,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멀었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TCC스틸의 전일 종가는 2만600원이다.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1.
  2. [버핏 리포트] 대한전선, 고부가 수주 확대...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전환'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8일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의 전일 종가는 1만147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3.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준수한 실적 기록…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은 증권-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양호한 분기 실적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종가는 2만9750원이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YoY +15.2%), 영업손익은 12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임희연 연.
  4.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1.16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정지선. 005440)가 4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4월 복합기업주 PER 1.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코오롱(002020)(1.86), 효성(004800)(2.07), KX(122450)(2.15)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03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5. [이슈 체크] 2025년 3월 글로벌 타이어 판매 동향 하나증권 송선재. 2025년 4월 18일.타이어 전체 판매의 20%/80% 비중인 OE/RE 판매가 3월 누적 기준 각각 YoY -1%/+4%를 기록하며 전체 YoY 2%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OE 판매는 경제적/지정학적 이슈가 큰 유럽/북중미의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 지원책 영향을 받는 중국에서의 증가가 이를 상쇄시켰다. RE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전반에서 양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