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올해 상고하저 실적 흐름 전망...올리브영 역성장 우려 과도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4-23 08:41: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CJ(001040)에 대해 올해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1분기 주요 연결 자회사 및 계열사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부진하나 올리브영의 매출 성장률을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CJ의 전일 종가는 11만35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ENM, CJ CGV 등 주요 연결 자회사 및 계열사 실적이 부진해 CJ의 1분기 실적은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주력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조정 받았으나 1~2월 소매판매액과 전문몰 GMV(전자상거래 총 매출액과 총 상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했기에 역성장 우려는 과도하다”고 전했다.


CJ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양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조8000억원, 순이익 4790억원이고 올해는 매출액 5조3500억원(전년동기대비 +11.8%), OPM 12~14%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상반기 9.8%, 하반기 13.5%)”으로 예상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의 자사주 매입으로 CJ 및 특수관계인의 올리브영에 대한 지분율이 100%에 달해 CJ와 올리브영의 합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며 “올리브영의 가치(약 6조2000억원으로 평가, 올해 순이익에 PER 13배 부여)가 CJ의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주말 한 언론사에서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올리브영의 1분기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으나 해당 데이터는 해외, 온라인, 외국인의 구매내역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1~2월 소매판매액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고 전문몰(올리브영 포함) GMV는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며 “1분기 올리브영의 매출액은 1조1775억원(전년동기대비 +9.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J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문을 영위한다.


CJ.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퓨얼셀, 미국향 연료전지 판매 확대 예상 – NH NH투자증권이 20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연료전지의 국내 시장 규모는 동일하나 미국발 수주 증가로 외형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두산퓨얼셀의 전일 종가는 1만9400원이다.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국내 수소 정책은 일반 수소 입찰 .
  2. [버핏리포트] 동방메디컬, 중국·브라질 해외 매출 확대 전망…"동방에서 서방까지 섭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동방메디컬(240550)에 대해 국내 1위 한방의료기기 업체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미용·성형 의료기기 수출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동방메디컬의 전일 종가는 1만3700원이다.강경근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 파트론, 더딘 업황 개선...2Q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KB
  4.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대중국 실적 회복과 뷰티 영역 확장…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실적 회복과 뷰티 영역 확장 고려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종가는 13만33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60억원(YoY +12%), 영업이익은 758억원(YoY +1724%)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컨..
  5. [이슈 체크] 증권, 증시 부양 기대감이 쏘아 올린 공 현대차증권 장영임. 2025년 6월 20일.KRX 증권 지수는 5월 MoM +23.0% 상승한 데 이어, 6월 현재 MoM +18.9% 상승하며 KOSPI 대비 8.5%p 아웃퍼폼했다. 증권업 주가 상승의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했다. KOSPI 5000pt를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당선 이후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했으며,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 및 제도를 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