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2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및 운영 역량이 재평가된다고 밝혔다. 올해 이익률이 정상화되고 9개의 신작이 주목받아 주가 우상향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넷마블의 전일종가는 4만3600원이다.
넷마블 매출액 비중 [자료=2024년 넷마블 사업보고서]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수익 6142억원(전년대비+4.9%), 영업이익 318억원(전년대비+761%, 영업이익률 5.2%)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6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20일 출신된 ‘RF 온라인 넥스트’가 한 달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해 동사의 또다른 수익창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마케팅비와 인건비를 통제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PC 자체결제시스템 통해 앱수수료 비중 역시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총 9개 신작 출시 예정, 그 중 첫 작품 ‘RF 온라인 넥스트’가 흥행에 성공해 국내 개발사 중 모바일 게임의 흥행 성공률과 장기 운영이 가장 뛰어나다”며 “9개 신작들이 낮은 시장 기대를 넘는 성과를 보이며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다음달 15일 출시 예고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탄탄한 팬덤을 이루고 있는 자체 IP이기에 긍정적 성과를 예상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개별 작품의 기대 매출이 높아 실적 및 주가 우상향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단 순이익 3280원에 목표배수 2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출로 인해 수급이슈는 종료, 당분기부터 연말까지 계단식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한다”며 “대형 게임사 중 연간 4~5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수 있고, 일매출 3억원 이상의 신작 초기 흥행을 꾸준히 기록한 운영 역량이 올해 크게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며 주요 라인업으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이 있다.
넷마블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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