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21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 실적을 초과했고 뷰티사업이 전사 영업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뷰티부문 고성장 지속 및 지난해 인수합병한 미용기기 자회사의 매출 증가 기여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동국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7230원이다.
동국제약 주요 제품별 매출액 비중 [자료=2025년 1분기 동국제약 보고서]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237억원(전년동기대비 +13.7%), 영업이익은 253억원(전년동기대비 +20.4%)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예상치 보다 좋은 실적으로 헬스케어 중심으로 고성장한 결과”라고 밝혔다.
1분기 부문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497억원(전년동기대비 +7.1%), 일반의약품 420억원(전년동기대비 +10.5%), 헬스케어 790억원(전년동기대비 +17.4%)를 기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에서 안정적인 성장 속 헬스케어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뷰티사업(화장품, 미용기기)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1분기 헬스케어 내 뷰티부문 매출액은 20.8% 성장한 626억원으로, 헬스케어 사업 전체 매출의 17.4%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현재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 브랜드를 중심으로 화장품과 미용기기 부문이 동국제약 성장을 견인 중이다. 향후, 강한 브랜드 경쟁력으로 뷰티 부문은 10%대 후반의 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인수한 위드닉스(미용기기)와 10월 인수한 리봄화장품(ODM(위탁생산) 전문기업)이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이들의 성장세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부진했던 의료기기 부문도 1분기 매출액 55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신제품과 유통 확대로 매출이 다시 증가한 점, 뷰티 부문의 성장성을 반영해 주가 저평가 상태에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을 마쳤다.
동국제약은 일반, 전문, 원료의약품, 화장품, 건강식품을 제조, 판매한다.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의약품 수출 진행 중으로 개량신약, 장기주사제, 천연물, 발효 원료의약품 등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다.
동국제약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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