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알테오젠, 목표주가 73만원 유지…키트루다SC 출시 우려 완화–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5-27 08:47: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27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피하주사(SC, 자가투여 가능한 주사) 제형이 약가 인하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아 우려는 과도하며, 미국 특허청 (USPTO)의 특허무효심판(PGR) 심사 개시로 키트루다SC 미국 출시 일정 조정에 대한 우려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알테오젠의 전일 종가는 37만15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엄민용 애널리스트는 “미국 메디케어(건강보험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공보험에 포함되는 출시 13년차 이상 제품 중 15개의 약가 인하 목록이 내년 2월 공개된다”며 “초안에 임상적 이점이 없는 복합제는 약가 인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적혀 있어 우려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테오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SC가 부작용 감소, 유효성 및 흡수율 증가, 투약 시간 감소 등 다양한 임상적 이점이 있어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며 “SC는 임상 단계 약물에도 적용하기 시작하는 추세로 빅파마 입장에선 선택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PGR 심사 개시 가능성 높다”며 “진행 결정일은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 예비 답변서 최초 제출일 기준 3개월 이내인 다음달 7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할로자임 추가 답변서가 지난 4월에 제출됐고 머크의 PGR 청구가 지난 7일에도 진행됐기에 6개월 뒤인 오는 11월 7일 심사도 가능하다”며 “정확한 개시 시점이 불명확해 추가 예비 답변서 제출 및 PGR 통합 진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PGR 개시 자체가 할로자임의 특허 무효 가능성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므로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키트루다SC의 일정에도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IRA 약가 인하도 내년 2월에 목록이 공개돼 SC 포함 여부는 불확실하나 미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포함되더라도 영향은 키트루다SC는 전체 매출에서 10% 정도 차지해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무효심판 심사 개시 전까지 지켜봐야 하나 큰 반등 기회 구간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 판매한다.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히알루로니다제 단백질 공학 기술,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기술 NexP™ 융합, 차세대 항체-항암치료제 NexMab™ ADC 기술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7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기술이전, 기술용역, 제품매출 및 로열티 수익을 창출한다.


알테오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