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25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하향'했다. LIG넥스원의 전일종가는 40만2000원이다.
LIG넥스원 매출액 비중. [자료=LIG넥스원 사업보고서]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고, 우크라이나군 규모를 60만명 수준으로 줄이며, 러시아어를 공식 언어로 인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안이 공개되면서, 주요 방산주들이 종전에 의한 기대로 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종전이 되더라도 재발에 대한 우려로 유럽국가들의 군비증강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센티멘트 악화에 따른 일시적 조정은 오히려 투자기회일 수 있다는 것이 KB증권의 판단이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하락의 또 다른 빌미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며 "내년부터는 국내 양산매출 대비 수익성이 3배 이상 높은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수출비중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LIG넥스원의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LIG넥스원은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전자, 전자전 등 첨단 무기체계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이다. 드론, 로봇, AI, 사이버전 등 미래기술과 국방·민수 기술교류 기반 스핀온·오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IG넥스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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