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미국 전기차 구매세액공제 폐지 등 전방 수요 둔화를 감안해 배터리 자회사 및 양극재 실적 눈높이를 하향했으나 실적의 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21만1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최영광 애널리스트는 “미국 세액공제 폐지에 따른 전방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실적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도요타 북미향 출하 등 비계열 매출 증가와 설비 증설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LG화학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950억원(전년동기대비 -27.3%)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유가 하락과 스프레드 약세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IT·엔지니어링 소재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솔루션 부문도 유럽향 판매 둔화 영향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EV 출하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42조6000억원(전년동기대비 -12.9%),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전년동기대비+55.9%)으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화학 기업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고 2050년 탄소중립(Net Zero)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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