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JYP, 2Q 영업익 시장 기대치↑...저연차 IP 공백 스키즈·트와이스 매울 것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7-11 09:08: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JYP(035900)에 대해 저연차 그룹인 NMIXX(엔믹스)가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진행하기 전까지 고연차인 스트레이키즈(스키즈)와 트와이스가 공백을 매워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JYP의 전일 종가는 7만1000원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02억원, 46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405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있지, 엔믹스, 넥스지, 킥플립 등 저연차 그룹들의 신보 발매가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판매량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JYP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박수영 애널리스트는 “다만 스키즈의 남미, 일본, 북미 23회 스타디움 투어 매출액이 반영되며 콘서트 및 MD(굿즈)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며 “북미 투어 초과 수익 분배는 3분기로 가정했고 MD는 지난 1분기 스키즈 온라인 MD 일부 물량이 일부 판관비를 제외하고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북미 투어 MD는 라이브네이션 MD로, JYP는 로열티만 수취하는 구조”라며 “따라서 MD의 이익 기여도가 비교적 높았다”고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키즈는 3분기까지 유럽 등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하반기 두 건의 글로벌 앨범 발매(미니 및 싱글 추정)도 있다”며 “2분기부터 재계약 이후 진행되는 스타디움 투어로, 원가율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MD 구매력이 높고 평균 단가가 높은 일본 및 북미 지역에 서의 투어 일정 등을 고려하면 마진율에 대해 마냥 우려만 하긴 아깝다”며 “트와이스는 스타디움 투어 당시 원가율이 다소 높았으나 여돌과 남돌의 MD 구매력을 비교하면 이번엔 다소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JYP는 자회사 ‘블루개러지’ 등 MD 마진율로 경쟁사들과 달리 다소 애먹었다”며 “다만 지난 2분기 실적부터 강력한 IP인 스키즈의 스타디움 투어 기반의 MD 레버리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강력한 저연차 IP가 여전히 부재하다”며 “다만 NMIXX의 본격적인 해외 팬덤 확장(월드 투어)까지 스키즈와 트와이스가 활동하며 시간을 벌어줄 것”으로 판단했다.


JYP는 소속 아티스트의 엔터테인먼트 활동, 음반 제작 및 판매, 공연, IP 라이센싱 사업을 운영한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엔믹스 등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 JYP퍼블리싱USA, JYP픽쳐스 등 자회사를 청산하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JYP.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