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공급 실행계약 협상 완료...방산 단일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7-14 09:09: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4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후속 실행 계약 외에도 전차수출지역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로템의 전일종가는 18만4800원이다. 


현대로템 주요품목 매출 비중. [이미지= 현대로템 사업보고서]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3346억원(전년동기대비 +21.9%), 영업이익 2384억원(전년동기대비 +111.5%)으로 영업이익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추정했다. K2 전차 생산이 가속화되며 한화디펜스솔루션 실적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K2 전차 공급사업 2차 실행계약과 관련한 협상이 완료됐다. 계약금액은 65억달러(약 9조원)에 달하며, 방산 단일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2차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K2PL 현지화 모델 63대)와 계열전차(구난•교량•개척 등) 81대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성조 연구원은 인도 스케줄과는 별개로 폴란드향 전차생산을 연간 80대 이상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디펜스 매출 인식(진행률 기준)은 내년에도 견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2차 계약에 K2PL 물량이 포함된 것이 주는 의미를 크게 2가지로 파악했다. 첫 번째는 폴란드 현지 생산 거점 구축으로, 기본 계약 나머지 물량(640대)에 대한 후속 실행 계약 가능성의 상승이다. 두 번째는 슬로바키아 등 폴란드 주변국에 K2PL 모델을 홍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럽이 다음 전쟁을 대비하고 있는 만큼, 폴란드 후속 실행계약 외에도 전차 수출 지역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종합 기계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사업부에서 전차, 무인체계, 고속차량, 수소, 무인 운반 차량(AGV) 등의 첨단 사업을 전개한다. 6대륙 40개국으로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 E&M(철도시스템) 시스템과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로템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