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쇼핑, 내수 부양·중국 무비자 입국 반등 모멘텀 확보...목표주가 23.25% ↑ - LS
  • 윤승재 인턴 기자
  • 등록 2025-07-17 08:29: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인턴 기자]

LS투자증권이 1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지만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과 외부 환경 변화로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쇼핑의 전일 종가는 7만8700원이다.


LS투자증권의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8374억원(전년동기대비 -0.7%), 영업이익은 540억원(전년동기대비 -3.7%)로 기대치를 하외하는 실적을 예상한다"며 "백화점 부문은 명품·식품·가전 판매 호조에도 기존점 신장률 둔화로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할 전망이지만 해외 백화점은 수익성을 유지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할인점 사업은 e그로서리 사업 이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확대되지만 해외 사업은 양호해 전체적으로는 방어가 가능하다"며 "이커머스 부문 적자는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하이마트·컬처웍스도 체질 개선 효과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정부의 소비쿠폰 등 내수 부양책과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 상승이 트래픽 방어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할인점은 홈플러스 매각 추진으로 경쟁 완화가 예상되어 영업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시점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3.25% 상향한 9만7000원을 제시했다"며 "2분기 실적 모멘텀은 다소 약세이나 지금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슈퍼, 홈쇼핑, 영화상영업,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의류, 식품, 가전제품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임대수입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 완화와 정부의 내수 부양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롯데쇼핑.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