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일비 21.05 포인트(0.66%) 상승한 3230.57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54억원, 116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25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05 포인트(0.01%) 상승한 804.45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4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295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9일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며 상승 전환,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정부·여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24%→25%)과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50억→10억 원)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른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1조원을 넘었다.
한편,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조선업 협력과 한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방미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2% 급등했다.
글로벌 시장은 빅테크 실적, FOMC, 고용지표 등 '빅위크'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EU와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도 미국 증시는 제한적 반응을 보였다. 환율은 달러 강세와 한미 관세협상 우려로 9원 올라 1,391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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