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현대무벡스(319400)에 대해, 하반기 화장품, 가전,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물류창고 수주가 예상되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 대상 해외 수주 가능성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7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무벡스의 전일 종가는 648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까지 15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는 25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며 “수주잔고는 4215억원으로 신규 수주를 고려하면 2027년까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점차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현대무벡스의 2027년 매출액은 5485억원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 성장률 10~15%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유통, 음식료, 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과 넓은 수주 영역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차입 구조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투자 포인트로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비우호적인 환율로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일부 하향했으나 글로벌 물류자동화 솔루션 기업들의 주가 상승과 장기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상향 적용했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상향한 7700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 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청라 R&D센터의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물류 설비 설계 경험을 쌓으며 AI 및 로봇 등 고도화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무벡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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