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삼성증권이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사업 포트폴리오가 Agent AI(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프록시로 최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350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종가는 236만3000원이다.
SK하이닉스 매출액 비중. [자료=SK하이닉스 1분기보고서]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AI 에이전트 침투율이 높아지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자본적 지출(CAPEX)이 확대될수록 투자자들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통해 AI 성장의 수혜를 누리려 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순수 메모리 기업(Pure Memory Company)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D램, 낸드플래시까지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AI 에이전트 확산의 대표 수혜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종옥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8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5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13.7%, 47.6%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AI 에이전트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수요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반면 D램 산업의 공급 증가 속도는 2028년까지도 수요를 따라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반으로 주당순자산가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높은 P/B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며 "2028년 예상 ROE 42% 수준을 고려하면 P/B 2.5배 적용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회사는 연말까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관련 기대감은 연말로 갈수록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적극적인 시장 소통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는 향후 멀티플 프리미엄(동종 업계 대비 높은 기업가치 평가)을 정당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전했다.
SK하이닉스는 DRAM과 NAND Flash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 제품이며, 파운드리(Foundry)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HBM, CXL 메모리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AI 메모리 시장 선도를 위해 고객 협업과 선단 공정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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