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하나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해외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전일종가는 116만2000원이다.
삼양식품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해외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을 상쇄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영업이익은 1776억원으로 47.9%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며 "영업이익률(OPM)은 24.8%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4~5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마케팅 등 글로벌 광고·판촉비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원·달러와 원·위안 환율이 우호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이어질 것으로 평가된다. 밀양2공장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생산 효율 개선으로 가동률을 빠르게 높이며 실적 기여도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여기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중국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가 측면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2분기 수익성 둔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삼양식품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밸류에이션 하단인 15배를 밑도는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삼양제분, 삼양로지스틱스 등 국내 종속기업과 미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 해외 판매법인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양식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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