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경쟁사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무선 가입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울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42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3조8239억원(-0.5%,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173억원(+4.2%)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3072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1년간 경쟁사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무선 가입자 규모가 확대되며 2분기 무선 서비스 수익이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이고 5G 가입자 보급률은 86.3%일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다만 “번호이동 가입자와 함께 증가한 판매수수료 상각이 시작되며 마케팅비용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59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홈 사업을 견인하는 가운데 기업인프라 사업은 IDC 부문 DBO(설계·구축·운영) 성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매출액 15조3863억원(-0.4%), 영업이익 1조510억원(+17.8%)일 것”이라며 “연말 5G 가입자는 992만명(보급률 89%)일 것이고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로 올해 무선 서비스수익은 전년대비 +0.9%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번호이동 가입자 유입에 따른 판매수수료 증가는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반으로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전년대비 40원 증가한 700원”이라며 “지난해부터 매입한 약 540만주의 자사주를 지난 5월 기준 전량 소각한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업을 주 사업으로 운영한다. 방송통신서비스의 'LG헬로비전', 미디어 및 MVNO 사업의 '미디어로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의 'LG유플러스볼트업'을 자회사로 뒀다.
LG유플러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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