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iM증권이 20일 LG(003550)에 대해 피지컬 AI 밸류체인 경쟁력과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의 지난 16일 종가는 9만8800원이다.
LG 매출액 비중. [자료=LG 1분기 보고서]이상헌 iM증권 애널리스트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하드웨어 제조부터 AI 모델, 센싱 기술, 제어 플랫폼까지 통합된 생태계가 핵심 경쟁력이 된다"며 "LG는 자회사들을 통해 AI 두뇌와 센서, 액추에이터, 배터리, 학습 플랫폼까지 그룹 내에서 모두 확보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하고 있어 로봇 상용화의 핵심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로봇 하드웨어와 데이터 기반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LG AI연구원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LG이노텍은 정밀 비전 센싱 기술을 담당하고 있다"며 "LG씨엔에스도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전환(RX)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생태계가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드웨어와 AI 모델, 센싱, 학습 플랫폼이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되면서 향후 피지컬 AI 기반 로봇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LG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법 개정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오는 9월부터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집중투표제가 시행되면 지주회사인 LG는 이사회 독립성과 내부통제가 강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상충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지주사 할인 축소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LG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순수지주회사다. LG전자와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당수익과 브랜드 사용료, 임대수익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LG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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