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11일
스페이스X가 미국 지상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하나증권은 스페이스X가 에코스타가 보유했던 주파수 45MHz를 170억달러(약 23조원)에 인수한 데 이어 추가 주파수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어퍼 C밴드 주파수 확보 가능성에 주목했다. 스페이스X가 도심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통신사를 인수하거나 신규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지상망 확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도 연결된다. 초저지연·저전력 통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6세대 이동통신(6G)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스페이스X가 위성과 지상망을 결합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지상망 진출은 국내 통신장비 업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통신사 간 네트워크 경쟁이 심화되면서 장비 투자가 확대될 수 있고, 국내 업체에는 새로운 매출처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중국산 통신장비 규제도 국내 업체의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무선통신장비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를 제외할 경우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국내 업체들이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통해 스페이스X 공급망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체들이 중국 경쟁사 대비 높은 시장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MW와 RFHIC, 쏠리드, LIG아큐버, 오이솔루션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우선적인 매수를 추천하는 등 통신장비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KMW(032500), RFHIC(218410), 쏠리드(050890), LIG아큐버(073490), 오이솔루션(13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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