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삼성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 신규 고객사 확대와 미국 법인 흑자 전환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본사 영업 레버리지 확대와 자회사 이익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지난 11일 종가는 21만원이다.
코스맥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5%, 전분기대비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전분기대비 39.0% 증가해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별도 매출액은 5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전분기대비 22.5% 증가했다"며 "기초 화장품 비중이 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또 "상위 2개 고객사인 A사와 T사의 물량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사 물량이 확대됐고, 12개월 이내 출시된 신제품 비중도 함께 늘어나면서 성장 저변이 넓어진 점이 핵심"이라며 "최근 한국 법인의 마진 상단을 제한했던 요인 가운데 하나인 하이드로겔 마스크도 아이패치 대규모 수주와 수율 개선이 겹치면서 본사 영업이익률이 10.9%로 전분기대비 1.9%포인트 회복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법인은 매출액 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3%, 전분기대비 28.1% 증가했다"며 "대형 고객사의 리오더와 인디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해 첫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법인은 매출액 19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전분기대비 1.4% 증가했다"며 "인도네시아 법인과 태국 법인도 각각 538억원, 24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9.3%, 7.8%, 전분기대비 각각 28.1%, 2.5% 증가하는 등 전 자회사가 동반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더해 국내 브랜드사의 연말 성수기 물량과 미국·중국 등 현지 고객사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자회사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오는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1%, 11.5% 상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시작한 고객사 대상 원가 협상이 기존 제품까지 대부분 마무리돼 올해 3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코스맥스비티아이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설비 증설도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추가적인 마진 개선 여지가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코스맥스는 국내 주요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가운데 가장 다변화된 지역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분기 변동성이 큰 기업이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시장별 현지 고객사 맞춤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자회사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마스크시트 등을 개발하고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연구개발(R&D) 능력과 글로벌 기준의 품질관리로 10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2050 넷제로(NET ZERO) 목표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코스맥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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