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주요 자회사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7월 영업실적에서 본업 반등 흐름이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7만8100원이다.
이마트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6조9000억원, 영업적자는 43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46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스타벅스와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별도법인은 총매출액 4조4000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본업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에서는 반등세가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할인점 3.8%, 트레이더스 4.7%를 기록했다”며 “매출총이익률(GPM)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0.7%p, 0.3%p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온라인 PP센터 비중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존재했다. 그는 “온라인 PP센터 비중 확대로 판관비율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0.5%p, 0.2%p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실적은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스타벅스는 마케팅 이슈에 따른 실적 악화로 영업적자 184억원을 기록했다”며 “SSG닷컴은 쓱세븐클럽 관련 마케팅 비용 140억원을 선집행하면서 영업적자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건설은 미분양 관련 손상 처리로 영업적자 603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7월 영업실적은 본업 개선 신호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함께 공시된 7월 영업실적은 본업의 반등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7월 기존점 성장률은 할인점 8.6%, 트레이더스 8.5%, 에브리데이 12.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반사수혜도 3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그는 “2분기부터 확인된 홈플러스 반사수혜 강도가 3분기에 강해지면서 나타난 변화”라며 “지난해 소비쿠폰 기저까지 감안하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 영업재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홈플러스가 영업재개에 나서지만, 트레이더조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벤치마크로 선정한 만큼 더 이상 대형마트 경쟁사로 보기는 어렵다”며 “영업재개가 이마트의 반사수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자회사발 부담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한 스타벅스도 월별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SSG닷컴도 지난해 배송품질 이슈로 낮아진 기저 구간에 진입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회사발 실적 부담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조6150억원, 522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영업이익은 61.9%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조2380억원, 6620억원으로 추정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올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8090억원, 40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 47.2%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별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4775억원, 4973억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올해 할인점 총매출액을 11조9651억원, 트레이더스 4조2372억원, 전문점 1조667억원, 에브리데이 1조5281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결 자회사 중 SSG닷컴은 올해 영업적자 823억원,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는 영업이익 406억원, 이마트24는 영업적자 329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할인점,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 온라인몰 SSG닷컴, 이마트24,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조선호텔 등 유통·외식·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최근에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률 회복, 홈플러스 반사수혜, SSG닷컴 비용 부담 완화, 스타벅스 정상화, 신세계건설 손실 축소 여부가 주요 투자 변수로 꼽힌다.
이마트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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