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
NAVER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48조7000억원으로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7조3000억원, AI 팩토리 14조4000억원, 커머스 13조8000억원, 네이버파이낸셜 5조1000억원, 웹툰 엔터테이먼트(Webtoon Entertainment) 8000억원, LY 코퍼레이션(LY Corporation) 7조2000억원의 지분가치를 합산해 산출했다"며 "커머스의 중기적 투자 영향에 따른 연도별 손익과 성장성을 감안해 멀티플을 조정하고 AI 팩토리 사업가치는 운영사 밸류를 중심으로 재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AI 팩토리는 오는 2032년 1GW 기준 생산능력이 온전히 매출로 귀속된다고 가정하고 GPU(그래픽처리장치) 50만개, 가동률 75%, 시간당 ASP(평균판매가격) 5달러를 적용해 매출액 23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반영했다"며 "다만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중장기 수요가 글로벌 프런티어 업체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버린 AI를 통한 다수 고객 확보가 장기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AVER가 추진하는 B2C와 B2B 전반의 소버린 AI 전략은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각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업체와 강하게 결합해 핵심 사업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기제를 확보한다면 기존 평가보다 탄력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력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NAVER의 커머스 사업이 오는 2026년 매출액 5조1043억원, 영업이익 1조301억원에서 오는 2030년 각각 6조7447억원, 1조584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0.2%에서 23.5%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NAVER는 국내 1위 검색 포털을 기반으로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B2B AI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결합한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NAVER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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