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밀가루 투입단가 하락·해외 매출액 증가·우호적 환율 효과로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127만원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7703억원(+39.3%,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762억원(+46.7%), 영업이익률 22.9%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해외 매출액은 6458억원, 국내 매출액은 1245억원으로 해외 중심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삼양식품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손현정 애널리스트는 “해외법인별 매출액은 미국 2036억원(+54%), 중국 1810억원(+44%), 유럽 805억원(+61%), 영국 325억원”이라며 “미국은 신규 거래선 및 메인스트림·에스닉 채널 확대, 유럽과 영국은 유통망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밀가루 투입단가 하락, 미국·유럽·영국 등 높은 평균판매가격을 가진 지역의 매출액 비중 확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총이익률이 48.1%(전분기대비 +5.7%p)를 기록했다”며 “해외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 원가율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원가 통제 능력과 지역 믹스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률의 전분기대비 하락은 판관비 증가 영향”이라며 “2분기 광고선전비는 403억원으로 미국 109억원, 중국 118억원 등 글로벌 마케팅 집행이 확대됐고 상여 30억원과 Samyang Logistics Europe 폐업 관련 19억원 등 약 50억원의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812억원, 영업이익률은 23.5%”라며 “성장을 위한 비용 집행을 확대하고도 23% 내외의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익 체력은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8286억원(+31.1%,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906억원(+45.6%), 영업이익률 23%일 것”이라며 “해외 매출액 7019억원(+37.5%), 중국 2118억원(+14.7%), 미국 2158억원(+38.8%), 유럽 873억원(+66.4%), 영국 348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 3조1489억원(+33.9%), 영업이익 7270억원(+38.7%), 영업이익률 23.1%”라며 “30% 이상의 외형 성장과 23%대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유지하는 점이 동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면, 스낵류, 소스, 냉동식품 등을 제조한다. '불닭'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자회사 삼양제분, 삼양로지스틱스 등을 두고 있다.
삼양식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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