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NH투자증권이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하이브리드 중심의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 수익성 눈높이를 높였으나, CEO 인베스터 데이(CID) 이후 로보틱스 신사업에 대한 단기 기대감 조정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의 전일종가는 40만8000원이다.
현대차 매출액 비중. [자료=현대차 반기보고서]
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대해 "2026 CID 행사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결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중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HE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구조 혁신,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 수익화 등이 본업의 점진적인 이익 체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늘 애널리스트는 구체화된 로보틱스 로드맵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로봇 메타플랜트 적용 센터(RMAC)를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해 연말까지 운영 규모를 10배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는 2028년 미국 HMGMA 신공장 배치를 시작으로 2030년 글로벌 전 지역으로 판매를 넓혀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미래 핵심 경쟁력인 소프트웨어 전략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주행 데이터를 학습시켜 AI를 고도화하는 이른바 '데이터 플라이휠' 체계 구축이 완성차 업체의 새로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로보틱스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나 행사 이후 추가 업데이트 부재로 단기 기대감은 다소 낮아질 수 있는 만큼, 본업의 이익 체력과 데이터 기반 신사업의 점진적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탄탄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투자 여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의 안착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로보틱스, 자율주행, SDV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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