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한지주·KB금융, 금융대장주 두고 「엎치락 뒤치락」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26 14:22: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금융대장주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느 모양새다. 

26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은 23조6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은 22조9,543억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동안 신한지주는 금융주 중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두 번이나 KB금융의 시가총액이 신한지주를 제쳤다. 최근 KB금융 주가는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 추진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 등으로 30% 가까이 상승했다.

KB금융이 금융주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까닭은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KB금융은 2분기 실적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 추진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500억~2,000억원을 반영하면 2년여 만에 신한지주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지난해 현대증권에 이어 KB손해보험, KB캐피탈 완전자회사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3개 자회사의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은행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률(30.9%)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염가매수차익을 반영할 경우 절대이익 규모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 체크] 통신, 이번 실적 시즌엔 겁날 게 없어 하나증권 김홍식. 2025년 4월 25일.5월 8일 LG유플러스, 9일 KT, 12일 SKT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통신 3사 모두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인건비 감소 효과가 두드러질 KT와 영업비용 감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LGU+의 실적 호전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실적 우려가 컸던 SKT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
  2. 다우기술, 증권주 저PBR 1위... 0.34배 다우기술(대표이사 황병우. 023590)이 5월 증권주 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우기술이 5월 증권주 PBR 0.3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다우데이타(032190)(0.36), 교보증권(030610)(0.37),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0.42)가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7364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알립니다] '대한민국 재계 지도' 출간 기념 포럼(6/12∙목) 개최...이채원 의장 기조강연 다음 달 3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장'(한국 주식 시장)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드디어 꿈틀대기 시작할까요? 아니면 여전히 소외된 장으로 남을까요? 또, 한국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새 정부 출범 직후 국장과 한국 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첫 포럼이 열립니다. '가치투자 키맨'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
  4. [버핏리포트] 유한양행, 1Q 부진에도 연간 로열티 ‘324억’ 기대…“하반기 이벤트 주목” - NH NH투자증권이 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하회했으나 연간 라즈클루제 로열티가 320억원으로 추정돼 분기별 우상향하며 기업가치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종가는 10만9800원이다.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로열티 매출을 26억...
  5.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실적은 부진…상저하고 흐름 기대-NH 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종가는 5만800원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338억원(YoY -30%) 및 영업이익 43억원( YoY -80%)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