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광주은행(19253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83배로 은행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3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은행에 속한 10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광주은행의 PER가 5.83배로 가장 낮았다. 광주은행의 PER가 가장 낮은 가운데 BNK금융지주(138930)(6.01배), DGB금융지주(139130)(6.11배), 제주은행(006220)(6.29배)이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2014년 5월 1일 우리금융에서 분리 설립된 KJB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주)광주은행을 흡수 합병하여 광주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는 전남ㆍ광주지역을 주된 영업구역으로 하고 있는 지방은행이다.
지방은행으로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외형은 작은 편이나, 지역 내 영업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 지역 내에서 높은 여수신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울/수도권지역의 영업점을 늘리는 등 영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2014~2015년 이익정상화와 2016~2017년 높은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경상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폭의 자산성장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실적은 건전성 관리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3분기 기준 광주은행의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53%, 0.68%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의 내년도 예상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각각 1594억원과 9.5%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