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SK증권은 15일 코웨이에 대해 아마존과의 협력 등 해외 사업을 통해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코웨이의 종가는 10만8500원이었다.
SK증권의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호조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더 주목하는 해외 법인은 미국 법인』이라며 『코웨이 미국 법인은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파는 전략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국내의 렌탈 서비스를 적용하기에 인력채용 및 주거 환경이 부적합하다는 점에서 코웨이가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4월부터 아마존의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와 연동해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하고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마존 내에서 코웨이 제품의 경쟁력을 부각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알렉사와 연동한 모델은 소비 여력이 높은 소비자에 접근성을 높인 계기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월부터는 아마존의 DRS(등록 소비자를 상대로 적정 시점에 자동 리필용품을 보내주는 서비스)에도 나섰다』며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미국 환경에 적합한 소모품 판매 모델을 찾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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