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9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대비 4.41% 상승한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8만3400원까지 상승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수출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한국진출 3년 차인 올해 본격적으로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넷플릭스향 수출작품도 전체 라인업의 20% 수준은 가능하기 때문에 수량적·금액적으로 전년 대비 3~4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vN 주말극 화유기가 시청률 7%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수목극 슬기로운 감 빵생활이 최종회 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며 『이제 수목극 마더(이보영, 이혜영 주연)와 29일 월화극 크로스(조재현, 고경표, 전소민 주연), 2월 주말극 라이브(정유미, 이광수 주연) 등 화려한 라인업이 1분기 대기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130960)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드라마 종합 스튜디오 회사로, 최근 CJ오쇼핑(035760)과 CJ E&M의 합병 소식에 반사적으로 스튜디오드래곤에 수급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호실적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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