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시각 실검 급등주] 대우건설, 호반건설에 피인수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1-31 15:16: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대우건설(047040)이 호반건설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대우건설의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31일 오후 3시 3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검색

이날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의 지분 50.75%에 대한 우선인수협상대상자에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지분 40%를 먼저 인수한 뒤 나머지 10.75%는 산업은행이 2년후 호반건설에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으로 조건부 매각 방식이다. 호반건설의 인수가는 주당 7700원으로 약 1조6200억원이다.

대우건설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3위 업체로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한 아파트 전문 중견 건설회사다. 아파트 사업 외에도 방송, 레저 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대우건설은 건축·토목·플랜트·해외사업은 물론 국내에서 현대건설·삼성물산과 함께 원전 시공 및 주간사 수행 능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건설사로 건설업계 시공 순위 3위에 해당한다.

양사의 매출액도 차이가 크다. 2016년 기준 호반건설의 매출은 1조2천억원으로 대우건설 매출(10조9천857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호반건설을 비롯한 호반 전체 계열사의 매출을 합해도 총 5조4천836억원으로 대우건설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킨 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은행 관리의 체제에서 벗어나 새 주인을 찾게 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상대적으로 대우가 규모와 조직이 작은 회사에 인수됨에 따른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