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대신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중국의 성장 회복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8000원을 유지했다. 1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400억원(-13% yoy), 영업이익 769억원(-25% yoy)을 기록하며 직전 추정치 대비 12% 하회했다』며 『면세 부진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내수 채널 회복을 낙관적으로 전망하여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5553억원(-28% yoy), 영업이익 478억원(-43% yoy)을 기록했다』며 『4분기 내수 채널의 더딘 회복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화장품 매출액 5077억원(+9% yoy), 영업이익 410억원(+18% yoy)을 기록했다』며 『중국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0% 후분대 성장하며 2분기를 변곡점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전년동기비 +50% 성장했으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또한 각각 약 20% 성장했다』며 『중국법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홍콩과 싱가폴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가 아시아 성장세 둔화에 기여했으나, 회복 초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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