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LS산전(01012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해 주가가 급락했다.
2일 오전 9시 54분 현재 LS산전은 전일대비 9.42% 하락한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LS산전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6%, 27.95% 줄어든 6046억원, 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50%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삼성증권의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 이유는 2016년에 수주한 필리핀 마닐라 열차제어시 스템 수주가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의 일방적 계약 해지로 취소되면서 일회성 영업 손실 85억원 반영과 달러 대비 원화 강세로 인해 전력기기, 자동화 부문의 매출 및 이익이 부진했기 때문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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