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녹십자(006280)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4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다.
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대비 3.32% 하락한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2879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7.5%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1% 늘었다.
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부문이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로는, 혈액제제의 경우 탄탄한 내수를 기반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7% 늘었고 백신부문은 매출이 12% 증가했다.
다만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은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3억1300만원으로 1.7%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 55억9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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