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5% 하락한 2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POSCO(005490)도 각각 1.57%, 1.44% 하락한 6만9100원, 37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NAVER(035420)(-1.59%), KB금융(105560)(-2.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0%), LG화학(051910)(-3.46%), 삼성물산(028260)(-2.45%)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 만이 전날 종가와 같은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의 주가 하락은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우려감에 급락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5.21포인트(4.6%) 급락한 2만4345.7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낙폭이 1500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패닉 장세가 보이기도 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기준금리 3차례 인상을 전망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 차입 비용이 커지고 증시 투자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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