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코스피 이전상장이 확정됐다. 이에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 수혜주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셀트리온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거래소에 상장 관련 서류를 제출 하게 되면 약 3일 후 코스피에 거래가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4조3098억원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대신증권의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코스닥 수급불안이 전개될 수는 있으나 코스닥 150을 추종하던 패시브 자금들이 기존 종목들에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셀트리온의 코스닥 이탈로 코스닥 전체에서 건강관리 섹터비중은 38%에서 30%로, 코스닥 150 내에서는 55%에서 44%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지만 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개선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익증가율와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감안 시 로엔(016170) 원익머티리얼즈(104830) 고영(098460) 솔브레인(036830) 실리콘웍스(108320) 나스미디어(089600) 메디톡스(08690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휴젤(145020) 아이센스(099190) 등 10개 종목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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