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여성의류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한섬(020000)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약세다.
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섬은 전일대비 2.25% 하락한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2% 감소한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6% 증가한 1조2287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당기순이익 437억원으로 22.6% 줄었다.
한섬 측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분 인수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의 김은지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4분기 매출은 40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76.2%나 줄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14억원)를 79.8%나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의 연결 편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외형성장에 기여했으나 SK네트웍스 패션 제고 손실의 일시 반영으로 「어닝쇼크」가 불가피했다』며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수입 브랜드 관련 비용도 향후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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