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SK증권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분위기가 과거 88올림픽, 2002월드컵 때와는 사뭇 다르다고 말했다.
SK증권의 하인환 애널리스트는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며 『중국의 영향으로 과거 88올림픽, 2002월드컵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88 올림픽 때와 2002 월드컵 때의 입국자 수를 보면, 올림픽/월드컵 개최 효과는 명백해 보인다』며 『1988년 입국자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85년 이후 현재까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고, 2002년 월드컵 때에는 일본과의 공동 개최였다는 점과 당시 닷컴 버블 이후 글로벌 경제가 침체돼 있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과의 사드 문제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만 관광객 수가 올림픽 기간에 큰 폭 증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중국 정부에서 일부 지역에 대해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했지만, 제한된 규제 완화에 불과하며 여전히 단체 비자의 경우 발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2월 올림픽 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긴 하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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