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은 전일대비 30.00%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160% 상승한 수치다.
총 8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27.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2000원~1만4500원)을 넘어선 가격인 1만6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331억원으로 확정됐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자금은 CMO 사업부 추가 설비를 위한 시설자금과 R&D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2020억원, 국내 30위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해서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Beyond Pharma Co.」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피부과와 비뇨기과 치료제 부문의 오랜 강점을 기반으로 다년간 피부과 시장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또 줄기세포 사업으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를 개발해 식약처, 미 FDA, 유럽 CE 등록을 완료했고 중국 CFDA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블룸」을 판매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대비 2016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32.3%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2.1%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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