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노성훈 연구원] 광주은행(192530)의 PBR(주가순자산배수)이 0.44배로 은행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은행에 속한 10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광주은행의 PBR이 0.44배로 가장 낮았다. 광주은행의 PBR이 가장 낮은 가운데 JB금융지주(175330)(0.44배), 제주은행(006220)(0.45배), BNK금융지주(138930)(0.49배)가 뒤를 이었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2014년 5월 1일 우리금융에서 분리 설립된 KJB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주)광주은행을 흡수 합병하여 광주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는 전남ㆍ광주지역을 주된 영업구역으로 하고 있는 지방은행이다.
지방은행으로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외형은 작은 편이나, 지역 내 영업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 지역 내에서 높은 여수신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울/수도권지역의 영업점을 늘리는 등 영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9.9% 증가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2017년도 실적의 주요 특징이 우량자산 위주의 체질개선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27조2000억으로 전년대비 2.1% 증가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1813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증가하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건전성 역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60%로 전년대비 0.06%p 개선되며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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