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노성훈 연구원] 가온전선(000500)의 PBR(주가순자산배수)이 0.35배로 전기장비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4일 오후 2시 41분 현재 전기장비에 속한 24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가온전선의 PBR이 0.35배로 가장 낮았다. 가온전선이 가장 낮은 PBR을 기록한 가운데 일진전기(103590)(0.52배), 한솔신텍(099660)(0.68배), 선도전기(007610)(0.79배)가 뒤를 이었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1947년에 설립된 가온전선은 전력케이블 및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국내 3대 전선 전문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주요제품으로 절연선, 전력선, 통신케이블이 있으며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전년대비 단위당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가온전선은 만성적인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얀마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 증가한 8370억원, 당기순이익은 49.7% 줄어든 1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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