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대림산업(000210)은 19일 주요주주인 템플턴자산운용이 보유주식을 줄였다고 공시했다.
템플턴자산운용은 대림산업의 주식 262만8788주(지분 7.55%)에서 261만8252주(지분 7.52%)로 1만536주(0.03%) 줄였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단순 처분 목적으로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부터 대림산업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1939년 설립된 종합건설회사로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종에서 업계 순위권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토목, 건축, 플랜트 등의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사업부로 구성되었으며, 기타에 속한 사업으로는 관광/레저 등이 있다.
대림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3326억원, 영업이익 5468억원, 순이익 51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25.2%, 영업이익 30.4%, 순이익은 74.3% 늘어난 실적이다.
매출은 지난 2012년 10조 2534억원 이후 5년 만에 10조원대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2009년 5012억원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순이익 역시 2012년 4008억원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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