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노성훈 연구원] DB금융투자(016610)의 PBR(주가순자산배수)이 0.30배로 증권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9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증권업에 속한 20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DB금융투자의 PBR이 0.30배로 가장 낮았다. DB금융투자가 가장 낮은 PBR을 기록한 가운데 한양증권(001750)(0.37배), 현대차투자증권(001500)(0.41배), 유화증권(003460)(0.41배)이 뒤를 이었다.
PBR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1982년 설립된 DB금융투자는 동부그룹 계열의 중소형 증권사로서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 집합투자업 등의 금융투자업과 저축은행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브로커리지, 기업금융, 트레이딩 등 금융투자업 전반에 걸친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외파생상품업, 신탁업 등 지속적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대비 25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095억원으로 31.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21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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