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유니셈(036200)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을 신규 제시했다. 전날 유니셈의 주가는 7950원에 마감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86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니셈은 DRAM, NAND,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구분 없이 장비 공급이 가능하다』며 『해외 고객사 비증이 28%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장비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 난이도 상승에 의해 반도체 제조 환경이 가혹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제조기술 이후에 유니셈의 점유율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유지보수 매출비중이 20%에 달하는 점도 실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유니셈의 매출액은 2601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 주력 장비인 칠러와 스크러버는 국내 고객사의 메모리 투자에 따라 전년대 비 23% 증가할 것』이라며 『본업에서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2018년 기준 PER 7.88배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 이션 매력 높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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