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휴스틸(005010)이 미국 정부의 관세 증가 조치에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휴스틸은 전일대비 0.35% 하락한 1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4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휴스틸은 4.64% 하락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모든 국가의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24%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하는 하는 방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12개국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54%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모든 국가의 대미 철강재 수출량을 2017년의 63%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휴스틸의 실적 급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휴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량 미국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었다.
휴스틸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수출이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수출 비중이 70~80%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 가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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