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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매도]신영자산운용, KG케미칼 등 3개 종목 신규 매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2-20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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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8.1.20-2018.2.20) 동안 16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KG케미칼(001390), 한솔제지(213500), 삼양홀딩스(000070) 등 3개 종목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KG케미칼의 주식 64만598주(5.15%)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한솔제지와 삼양홀딩스의 주식 비중을 각각 5.06%, 5.01%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이 가운데 KG케미칼과 삼양홀딩스는 꾸준히 주식을 사고 팔았고, 한솔제지는 처음으로 보유 비중 5%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의 주식 비중을 5.09%에서 6.69%로 1.60% 늘리며 비중 확대가 가장 컸다. 이밖에 대림씨엔에스(004440)(+1.20%), 오로라(039830)(+1.14%), 평화정공(043370)(+0.51%) 등도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이노와이어리스(073490)의 주식 비중을 18.54%에서 15.32%로 3.22%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메가스터디교육(215200)(-3.15%), 해덕파워웨이(102210)(-3.10%), 세코닉스(053450)(-2.83%)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신영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KG케미칼은 1954년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은 화학부문, 에너지부문, 물류부문, 전자결제부문, 미디어, 금융, 교육, 요식업 등으로 구성된다. 종속회사는 컨설팅업을 영위하는 KG, 온라인 전자 결제 사업을 영위하는 KG이니시스를 포함한 총 18개 회사로 이뤄졌다.

KG케미칼의 자회사인 에너켐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켐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산니켈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에너켐의 생산 고도화가 상반기 중으로 이어질 것이며 올해 연내 추가 증설이 전망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될 경우 원재료 니켈 파우더 2018년 연간 공급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제품 생산 가능하다.

하나금융투자는 KG케미칼의 올해 매출액 1조3805억원(YoY -0.9%), 영업이익 1099억원(YoY +85.9%)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제지는 1965년 설립되어 1972년 상장한 한솔홀딩스가 인적분할하여 2015년 1월 2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종합제지기업으로서 생산 및 영업활동을 크게 인쇄용지, 산업용지 및 특수지로 나누어 실행 중이다. 2016년 기준 내수 시장점유율은 인쇄용지 부문 17.3%이며, 산업용지 부문은 39.5%이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같은 기간 85% 하락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의 주된 원인은 펄프가격 강세가 지속된 반면, 제품판가에 전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점과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부문의 수익성 약화 때문』이라며 『다만, 아트원제지 합병으로 인쇄용지 부문 매출이 큰 폭 증가한 가운데 산업용지와 특수지의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도 펄프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관건은 올해 제품판가에 원가 상승분을 얼마나 전가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에는 판가 7%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되고, 1분기 이후에는 펄프가격도 하향 안정돼 실적 모멘텀은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2.8%, 16.2% 증가한 1조7359억원과 664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양홀딩스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사업과 투자 및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서, (주)삼양사, (주)삼양바이오팜 등을 포함하여 7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식품부문(삼양사, 진황도삼양사식품유한공사, 삼양에프앤비), 화학부문(삼양사, 삼양패키징), 의약부문(삼양바이오팜), 기타부문(삼양데이타시스템) 등이 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증가한 2조3973억원, 당기순이익은 0.9% 늘어난 65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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