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국콜마(161890)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20일 오전 8시 54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한국콜마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 CJ헬스케어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를 선정했다. 인수가격은 1조3100억원 수준이다.
한국콜마는 한앤컴퍼니와 함께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혀왔는데, 본입찰에서 낮은 금액을 제시하고도 고용 보장 등을 약속하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과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콜마는 복제약과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생산하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하게 되면서 종합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콜마 측은 양사 시너지 효과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의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H&B)사업이 융합되면 명실공히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내수 부진과 해외 성장세 안정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단시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주가조정이 있었고,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한 관심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콜마파마(2017년 3분기 기준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율 69.43%)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향후 재무적 투자자의 역할 소멸 시 자회사와의 스왑 등을 통한 상장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이 바이러스 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R&D(연구·개발)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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