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대신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지난 4분기 전 사업부 부문이 고르게 실적 개선됐고 전날 액면분할을 발표해 향후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1만3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휠라코리아의 종가는 8만8700원이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44억원(+49%, yoy), 영업이익 519억원(흑전, yoy) 기록했다』며 『2016년 11월부터 Acushnet이 연결법인으로 실적에 반영된 것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며, 각 사업부별로 모두 고르게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부문은 이른 추위와 패딩 열풍으로 신발 대비 단가가 높은 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여기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료 수익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 공시를 했다』며 『그동안 거래량이 주가 상승에 다소 제약 요소로 작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액면분할 결정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휠라코리아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1조800억원으로 Titleist 브랜드의 지분 가치(약 9,000억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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